펜스 美부통령 “김정은, 트럼프 속일 생각 마라”

  • 등록 2018-05-22 오후 2:11:14

    수정 2018-05-22 오후 2:11:14

/AFP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김정은이 도널드 트럼프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는 “만약 김정은이 (미국과) 합의하지 않을 경우 리비아모델이 끝났던 것처럼 끝나게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위협처럼 들린다’는 진행자의 말에 “그게 사실”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강도가 높았다.

물론 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평화적인 솔루션을 희망한다.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여전히 열려있으며 그 길(정상회담)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을 나와버릴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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