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술집 여주인 살해·도주한 30대, 8시간 만에 덜미

  • 등록 2019-11-17 오후 4:19:57

    수정 2019-11-17 오후 4:19:57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부산의 한 주점에서 업주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 28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주점에 들어가 16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이후 50대 여성 업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금품이 든 가방을 들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잠복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범행 발생 8시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흉기로 업주 B씨를 위협하면서 금품을 빼앗으려다 저항하자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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