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단식 39일째 유민아빠, 위험해..가시방석"

  • 등록 2014-08-21 오전 10:03:49

    수정 2014-08-21 오전 10:03:4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19일부터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 ‘동조농성’에 들어갔다.

문재인 의원은 21일 트위터를 통해 “단식 3일째, 광화문광장에 비가 많이 내린다. 유민 아빠의 상태가 아주 좋지 않다. 단식 39일째.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지만 위험하다. 단식을 멈춰야할텐데 말을 듣지 않으니 걱정이다. 재협상이 유족들 동의를 받지 못했으나 가시방석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문 의원은 장기간 단식농성을 해온 세월호 희생자 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를 만나 “내가 단식할테니 이제 단식을 그만 두시라”고 권유했지만 김씨가 뜻을 굽히지 않자 함께 ‘동조농성’ 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전날 문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이 여야가 재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에 반대한 데 대해 “유족들이 지나친 것이 아니다. 유족들은 이미 수사권과 기소권을 양보했다. 대신 특검이라도 괜찮은 분이 임명될 수 있게 하자는 상식적인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소통과 공감이다. 대통령부터 유민 아빠를 만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어 “수사권, 기소권을 포기했다는 것이 아니라 수사권과 기소권의 방식에서 제도적 특검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양보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가족들 요구가 강경하다거나 지나치다는 말을 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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