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위안부 타결 등 외교성과 경제활성화로 이어져야"(종합)

내각·청와대 참모들과 신년 떡국조찬
  • 등록 2016-01-01 오후 8:58:21

    수정 2016-01-01 오후 8:58:21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24년 만에 타결됐고 여러 나라와 FTA(자유무역협정)도 맺어서 경제영토도 크게 확장된 만큼, 이런 외교적 성과들이 실제로 경제활성화로 이어지고 국민들이 더욱 큰 혜택을 누리게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 각 부처가 세심하게 정책과 민생을 챙겨달라”고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에게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한 뒤 청와대로 돌아와 참배 참석자들과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역사는 우리와 상당히 멀리 떨어진 이야기로 생각하기 쉽지만, 지금 이 시간도 지나고 나면 역사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먼 훗날 돌아보았을 때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우리의 사명이나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위해서 아쉬움이 없을 정도로 뛰고 또 뛰었다고 돌아볼 수 있도록 올 한해 열심히 뛰자”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또 “더 이상 한반도에 긴장과 도발이 없도록 평화통일을 향해서 더욱 큰 발을 내딛는 한 해가 되도록 모두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 짓는 해인 만큼 4대 개혁의 튼튼한 받침대 위에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이 서로 긍정적 효과를 내서 국민이 바라는 성과를 많이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 조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황찬현 감사원장 등 각 부처 장·차관, 그리고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과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전(全) 수석비서관 등 모두 81명이 참석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현충원 방명록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2016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6.1.1. 대통령 박근혜”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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