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임직원 스킨십 강화 '눈길'

파주·구미공장 현장사원들과 캐주얼 미팅 등 접촉 늘려
  • 등록 2016-04-20 오전 10:00:06

    수정 2016-04-20 오전 10:00:06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부회장)가 사원들과 캐주얼 미팅을 갖는 등 임직원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20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최근 파주와 구미공장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는 현장 사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겸한 캐주얼 미팅을 가진 데 이어 27일에는 최근 입사한 경력사원들과도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다음 달 3일에도 관리자급 여사원들과 점심을 겸한 미팅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으며 점차 대상 및 횟수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고경영자(CEO)와 직원들간 벽을 허물고, 회사 안팎의 시황과 분위기를 경청하고 공유해 전사가 ‘하나의 팀’처럼 합심하자는 뜻을 당부하기 위해 한 부회장이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역할을 자청해 이뤄졌다. 퍼실리테이터란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고 독려함으로써 조직의 문제나 비전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하도록 자극하고 돕는 사람을 말한다.

한 부회장은 구미공장 현장 사원들과의 미팅에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는 한편 CEO가 아닌 인생 선배로서 사원들의 회사 생활을 격려하고 조언했다. 회사의 경영 방향이나 CEO 개인에 관해 사원들이 궁금해했던 내용에 관해서도 솔직하게 답변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 부회장은 사내 어린이집 설치에 대한 한 사원의 요청에 곧바로 “적극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한편 한 부회장은 지난 7일과 12일 임직원 활력 충전을 위해 파주와 구미 공장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 ‘봄봄봄’ 이벤트 현장을 직접 찾아 골든벨을 울리기도 했다. 한 부회장은 “CEO야 말로 회사와 직원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는 생각으로, 직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소통해 전사가 하나의 팀처럼 합심해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CEO 한상범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구미공장 안의 꽃밭에서 여사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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