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고려대 안암병원, 의료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고려대 안암병원 진료차 방한하면 항공권 할인
아시아나항공 고객 대상 검진료 특별가 적용
  • 등록 2024-01-08 오전 9:41:41

    수정 2024-01-08 오전 9:41:41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고려대 안암병원과 의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지난달 11월 2일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은 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K-메디컬 관광 수요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 병원장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협약에 따라 고려대 안암병원 진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5~15%의 시즌별 항공권 할인과 추가 위탁수하물 1개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75만6000원인 기본 검진료를 아시아나항공 고객에게 특별가인 60만원으로 제공하고, 추가 검사비 20% 할인도 적용한다. 영어·러시아어·몽골어로 진료도 가능하다.

두성국 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K-메디컬 의료관광 활성화의 신호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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