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비상경제대책위원회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와 청와대 모두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2008년 5월) 국무총리 담화문을 보면,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 국민 건강이 위험에 처한다고 판단되면 수입중단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돼 있다"며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발생된 광우병 소는 30개월 지난 젖소이기 때문에 국민 건강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판단을 아직 할 수 없다. 검역 강화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관계 자체는 분명히 정리하고 얘기해야한다"면서 "괜히 국민 건강을 두고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EU·日 등 주요국 "미국산 소고기 계속 수입"(상보) ☞민주 “미국산 쇠고기 당장 수입중단해라” ☞정부, 미국산 쇠고기 계속 수입..검역중단 보류 ☞與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중단도 검토해야” ☞대형마트, 미국산 쇠고기 판매중단(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