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 "中 유미도, 우량 헬스케어업체 추가 M&A 검토 중"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넥스트아이(137940)가 대규모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사업계획을 공개한다.

넥스트아이는 오는 18일 대규모 기업설명회를 열고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헬스케어와 화장품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넥스트아이는 중국 유미도 그룹이 확보한 중국 시장지배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합작회사 또는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우량업체 발굴을 위해 진광 대표가 직접 한국의 우수한 원천 기술을 확보한 기업과 미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까지 약 50여개 기업을 만났다”며 “현재 기업선정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유미도 그룹은 에스테틱 프랜차이즈 업체다. 자체 브랜드를 통해 중국 내 약 4000여개 에스테틱 체인점과 약 500만명의 여성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화장품 생산 공장과 제품 개발 연구소 등 인프라도 구축했다.

유미도 그룹은 중국 의료기관과 연계한 의료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중국 최고 병원인 협화병원과 합작으로 종합의료기관인 북경 항화병원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한국 헬스케어와 바이오 기술력을 가진 업체와 함께 필러, 인공 관절, 미용상품 등의 제품을 출시한다.

진광 넥스트아이 대표는 “최근 중국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한국 뷰티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연구개발과 상품 기획 등 다각도에서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설명회에는 중국 시틱(CITIC)의 양란 대표이사, 포츈캐피탈(FORTUNE Capital)의 푸총홍 대표이사, 버텍스 벤처스(Vertex Ventures)의 정쥔총 대표이사 등 중국 금융 투자 업계의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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