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CJ그룹이 오리온 계열의 온미디어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심사를 지난달에 요청,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CJ그룹이 요청한 온미디어 인수 기업결합 심사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며 "5~6개월의 자료 보전기간 등을 감안할 때 이르면 5월 말이나 6월 초에는 결과가 나올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의 온미디어 인수와 관련해 공정위는 방송채널사업자(PP: program provider)시장에서 1·2위 사업자인 CJ오쇼핑과 온미디어 간의 기업 결합으로 경쟁제한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PP와 SO 사업 모두에 대해 집중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CJ오쇼핑과 온미디어의 경우 시장점유율은 30%대이지만 PP시장에서 별다른 경쟁 사업자가 없어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는 게 공정위의 입장이다.
CJ가 온미디어를 최종 인수할 경우 총 18개 케이블 체널을 보유하게 되고, SO 분야는 종전 CJ헬로비전(14개 SO, 250만 가입자)와 온미디어(4개 SO, 57만 가입자) SO 분야를 더해 총 14개 SO, 307만 가입자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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