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CJ+온미디어 승인여부 5월말쯤 결정

CJ그룹, 작년 12월말에 기업결합 심사요청
공정위, 기업결합 경쟁제한성 심사에 착수
  • 등록 2010-01-21 오전 10:57:54

    수정 2010-01-21 오전 10:57:54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CJ(001040)그룹의 온미디어(045710) 인수와 관련해 오는 5월말쯤 기업결합 승인여부를 결론 내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CJ그룹이 오리온 계열의 온미디어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심사를 지난달에 요청,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CJ그룹이 요청한 온미디어 인수 기업결합 심사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며 "5~6개월의 자료 보전기간 등을 감안할 때 이르면 5월 말이나 6월 초에는 결과가 나올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의 온미디어 인수와 관련해 공정위는 방송채널사업자(PP: program provider)시장에서 1·2위 사업자인 CJ오쇼핑과 온미디어 간의 기업 결합으로 경쟁제한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PP와 SO 사업 모두에 대해 집중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CJ그룹이 오리온그룹의 온미디어를 인수하게 되면 PP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이 매출액 기준으로 32%선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는 1사의 점유율이 50%를 넘거나 상위 3사의 시장점유율이 70% 이상이면 경쟁제한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를 해왔다.

그러나 CJ오쇼핑과 온미디어의 경우 시장점유율은 30%대이지만 PP시장에서 별다른 경쟁 사업자가 없어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는 게 공정위의 입장이다.

한편 CJ그룹은 지난해 12월 24일 CJ오쇼핑을 통해 오리온 계열의 온미디어 지분 55.17%를 4345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었다.

CJ가 온미디어를 최종 인수할 경우 총 18개 케이블 체널을 보유하게 되고, SO 분야는 종전 CJ헬로비전(14개 SO, 250만 가입자)와 온미디어(4개 SO, 57만 가입자) SO 분야를 더해 총 14개 SO, 307만 가입자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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