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01%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15.9%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한국타이어는 22일 지난 1분기 실적에 대해 전 세계시장에서의 고른 성장세가 이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과 헝가리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고, 영업이익률도 각각 10.6%와 8.8%를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공급도 전년 동기대비 90%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증대에 큰 몫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주와 구주 시장에서의 꾸준한 실적과 중남미, CIS지역 등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에서의 선전도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1분기 프리미엄급 초고성능(UHP) 타이어의 글로벌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내수시장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OE는 108%, RE는 141% 증가했다. 해외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를 포함한 글로벌OE 역시 138% 증가했다.
한편 본사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6% 증가한 7785억원, 영업이익은 175.6% 늘어난 1200억원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실적은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신호"라며 "글로벌 타이어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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