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임신 8개월에 제왕절개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 등록 2018-05-29 오전 9:23:20

    수정 2018-05-29 오전 9:23:2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우먼 김미화가 자신의 과거를 후회했다.

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화요초대석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미화가 출연했다.

이날 김미화는 과거 전성기 시절 가족의 결혼식과 출산일도 코미디 스케줄에 맞췄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데뷔 후 3년 동안 코미디를 하지 못했다”며 “코미디언이 됐는데 어디에서 DJ를 봐달라고 하더라. 3개월 월급으로 선불을 준다고 해서 했더니 방송국에서 PD님이 허락 없이 어떻게 그런걸 하느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사진=KBS1 ‘아침마당’)
이어 김미화는 “3년 동안 배역을 못 받았다. 당시에는 너무 속상해서 울고 그랬다”며 “3년 동안 빠지지 않고 회의에 참석했다. 이성미 선배 연기를 보며 카메라 뒤에서 꿈을 키웠다”고 전했다.

이후 김미화의 코미디를 향한 열정은 남달랐다고. 하지만 그는 “지금은 후회하는 중이다. 코미디에 미쳐서 내 위주로만 살았다. 동생 결혼식부터 아기 낳는 날까지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김미화는 “제왕절개를 방송 녹화가 없는 날을 정해 8개월째 됐을 때 수술을 했다. 지금도 애들에게 미안하다”며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괜찮았는데 너무 억척스럽게 살았다. 엄마로서 있어야 할 시간, 자리에 없어서 미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자식이 네 명이다. 제왕절개는 두 번 했지만 어떻게 하다 보니 자식이 네명이다”라고 재혼사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김미화는 “자식들이 지금은 저를 이해해준다. ‘엄마의 삶을 응원해’라고 하더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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