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中 무역협상 낙관 전망에 상승출발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류허 중국 부총리와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그리고 므누신 재무장관이 전화통화로 협상에 대한 일정 조율에 성공한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27포인트(0.10%) 오른 2178.3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한 영향에 강보합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4%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대비 0.50%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도 0.76% 상승 마감했다.

수급주체별로 보면 기관은 37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4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9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은 19억원 순매도, 비차익도 6억원 순매도해 2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화학,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유통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증권 등 순으로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 의약품, 은행, 전기·전자, 철강및금속 등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네이버(03542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셀트리온(06827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