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혈장치료제 관심에 녹십자 ‘강세’

  • 등록 2020-07-13 오전 9:14:56

    수정 2020-07-13 오전 9:14:56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애매한 효과를 내자 혈장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녹십자(00628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녹십자는 전거래일 대비 3만5000원(20.71%)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녹십자랩셀(144510)은 5000원(9.88%) 오른 5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녹십자셀(031390)은 1900원(4.65%) 오른 4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임상에 필요한 혈장 확보를 완료한 상태로 이번 주부터 혈장제제를 생산하고 임상에 들어간다. 임상에 필요한 혈장은 최소 130명 분 이상이다. 당국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혈장을 공여하기로 한 완치자 375명 중 171명의 혈장을 받아놨다. 대구와 경북지역 신천지 교회 신도 완치자 500명의 혈장도 추가로 제공받을 예정이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 성분)에서 여러 유효 면역 항체(중화항체)를 추출해 만드는 전문의약품이다. 개발을 위해선 혈장을 매번 공급받아야 하고 이렇게 받은 혈장에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감염 후 3개월 정도면 급격히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한계가 있지만, 아직 치료가 없는 상황에서 가장 빠른 대안으로 꼽힌다.

혈장치료제 개발은 국내 제약사 GC녹십자가 맡는다. 녹십자는 현재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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