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열린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점검회의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팽목항과 진도체육관의 희생자 가족들에게 사고수습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기 위해 매일 ‘사고수습활동 일일안내지’를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안산시내 임시 안치 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희생자 20인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안치실을 설치했고 추가 설치를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는 희생자들의 소속 회사에 실종자 직원의 특별 휴가를 내 줄 것을 부탁했다. 박 대변인은 “고용노동부에서 실종자 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차원에서 어제 소속회사에 실종자 가족인 직원에게 특별휴가의 배려를 부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