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진으로 국민안전 비상..컨트롤타워 있어야”

  • 등록 2016-09-13 오전 9:13:43

    수정 2016-09-13 오전 9:13:4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해철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진관련 긴급최고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5.1, 5.8 규모의 지진 대책 논의를 위해 긴급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컨트롤타워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갑자기 일어난 재난에 대해 어느 누구도 알려주지도 대책을 세우는 사람도 없어 보인다”며 “이번에는 지진으로 국민 안전이 비상시국”이라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어제 경북 경주에서 한반도 지진 관측 이래 최대규모인 5.1, 5.8의 강력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국민은 불안해하고 앞으로 일어날 상황에 대해 불안해한다”며 “이번에도 정부 대응은 골든타임을 놓쳤다. 두 차례의 최대 규모 5가 넘는 지진 강도에도 국민안전처 홈피는 지진 발생 후 3시간동안 먹통이었다”고 지적했다. “긴급재난 문자는 추첨식으로 보내주는 것이냐는 들끓는 여론처럼 국민에게 긴급상황에 대한 예보를 하지 못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이후 변한 것은 국민이지 여전히 정부 시스템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도 폭증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지진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다. 청와대 먼저 알리는 정보보다 국민에게 먼저 알리는 정보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지금 벌어지는 위기상황에 대해 정부는 빠르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국민이 위험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메뉴얼을 만들어야 한다”며 “헌법에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돼 있는 것처럼 국민 안전이 가장 중요한 안보”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우리당은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정부와 초당적인 대처를 해서 안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정부가 지금 당장 필요로 하는 모든 대책을 아까지 않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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