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의 크리스토퍼 하비 주식전략 책임자는 이날 CNBC의 ‘트레이딩네이션’에 출연해 “가상화폐 시장에 상당한 거품이 끼어 있다. 거품이 꺼지고 나면 주식시장으로 넘쳐 흐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미 가상화폐 시장에서 나온 거품이 증시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면서 “아직은 작은 수준이지만 내년을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비는 “이미 가격에 많은 호재가 반영돼 있으며, 앞으로는 기대할 게 많지 않다”면서 “내년엔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주당순이익(ESP)과 제조업지수가 정점에 달하고 수익률 곡선은 완만해질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본전을 지키려고 애쓰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