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23.95포인트(0.49%) 오른 2만5413.22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6.07포인트(0.22%) 상승한 2736.27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6포인트(0.15%) 떨어진 7247.87을 기록했다.
이들 3대 지수는 이번 주에만 각각 2.22%, 1.61%, 2.15% 하락했다.
기술주의 타격도 만만찮았다. 페이스북(3% 하락), 아마존(1.6%) 등 주요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한 것이다.
다만, 백악관 일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발언을 과도하게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는 낙관론을 경계하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증시는 막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