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7(1.21%) 하락해 840.8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했다. 이에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4.57포인트(2.95%) 오른 2만9157.97에 장을 마감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1713.78에 장을 마감해 181.45포인트(1.53%) 하락했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그간 부진했던 항공주, 금융주, 에너지주 등이 일제히 폭등하고 쇼피파이, 넷플릭스 등은 수혜주들 폭락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12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28억원, 359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 거래는 없고 비차익이 73억원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 비중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대 미만 하락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도 내리고 있다. 특히 씨젠(096530)과 제넥신(095700)은 각각 7%대, 8%대 미만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CJ ENM(035760)과 케이엠더블유(032500), 휴젤(145020)은 1%대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