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올해 총 29건 368억원 투자 집행

  • 등록 2023-12-26 오전 11:11:25

    수정 2023-12-26 오전 11:11:25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는 올해 총 29건, 368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시드는 지난 1년간 블록체인 인프라 및 게임 등에 다수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블록체인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콘텐츠와 지적재산권(IP) 접목을 통해보다 많은 유저를 유입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초기 프로젝트를 주목했다.



총 29건의 투자 중 분야별로 △블록체인 인프라 21% △게임 21% △금융 21% △IP 및 콘텐츠 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O2O 플랫폼, 공유경제, 인공지능 스타트업 중 장기적으로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국가 별로는 한국이 38%로 가장 많았고, 북미 21%, 유럽 7%, 그리고 싱가포르 등 기타 아시아 지역이 34%를 차지했다.

신규투자 기업은 총 20곳이며, 대다수가 시드부터 시리즈A 단계의 초기 스타트업이다. △공유 시퀀싱 레이어 개발사 라디우스(Radius) △웹3 게임 벤처 스튜디오 디센트럴라이즈드 게이밍 벤처스(DGV) △버튜버 플랫폼 이즈모 운영사 어나더볼 △웹3.0 게이밍 스튜디오 디랩스 등이다.

후속투자 기업은 총 9개사로 △코스모스 기반 디앱 개발자 보상 레이어-1 프로젝트 아치웨이(Archway) △모바일 기반의 POS 플랫폼 페이히어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탈중앙화 API 솔루션 디에프엔에스(Dfns) 등이 포함된다.

해시드는 현재 해시드벤처스를 통해 1200억 원 규모의 1호 펀드와 2400억 원 규모의 2호 펀드를 운용 중이다. 2개의 펀드를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 다수에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웹3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1, 2호 펀드를 통해 투자한 포트폴리오 사는 총 86개 기업이다. 2호 펀드 기준 국내 기업에 투자한 비율은 55%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2023년은 거시경제 환경의 악조건 속에서 스타트업들에게 도전 가득한 한 해였지만, 차분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블록체인 인프라와 응용 사례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다수의 아이디어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2024년에는 연초 비트코인 ETF 승인을 포함해 본격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과 함께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지갑 출시 등 웹3 인프라 통합이 예상되는 만큼, 그동안 제품과 커뮤니티를 발전시켜온 많은 포트폴리오 사들이 큰 성장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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