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판매계약 1위는 삼성중공업

해외건설 수주 증가로 계약금액 급증
대우조선해양·동양제철화학도 수주 활발
  • 등록 2008-08-13 오후 12:00:20

    수정 2008-08-13 오후 12:00:20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010140)이 가장 영업을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장법인의 단일판매와 공급계약총액은 59조63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조사한(1월2일~8월1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계약 금액 순위에서 삼성중공업이 7조454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우조선해양(6조3784억원), 동양제철화학(6조1636억원), 현대중공업(5조6278억원)이 뒤를 이어 계약금액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건설관련 계약총액이 해외수주 증가로 15조857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8% 급증했고, 조선관련 계약총액도 11% 증가한 27조6963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해외건설 수주가 전년대비 189% 급증해 상장법인의 단일판매·공급계약금액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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