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 들러 대금산 진달래 볼까

경남에 봄꽃·수산물 축제 줄줄이
28일 거제 봄꽃 숭어축제 통영선 음악제와 굴축제
  • 등록 2009-03-27 오전 11:28:48

    수정 2009-03-27 오전 11:28:48

[조선일보 제공] 27일 진해 군항제 개막을 신호로 경남도내 곳곳에서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봄꽃·수산물 축제 등이 잇따라 열린다.

28~29일 거제 학동 흑진주몽돌해변에서는 봄꽃 & 숭어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오전 11시 길놀이를 시작으로 용왕제, 기원무, 어선 퍼레이드 등이 이어진다. 28일 오후 1·4시, 29일 정오와 오후 2시 4차례 맨손으로 숭어잡기가 마련됐다. 숭어요리체험, 봄꽃거리 승마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4월 4일 거제시 장목면 대금산 정상 진달래군락지에서는 대금산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오전 9시30분 장목면 율천고개에서 등반대회를 시작으로, 길놀이 산신제례 등의 식전행사와 마당극 '말뚝이' 공연이 이어진다. 진달래 막걸리, 진달래 화전(花煎) 등을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점을 운영하고, 대금산에 숨겨둔 보물을 찾는 보물찾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 경남 거제시 장목면과 연초면에 자리한 대금산에서 지난해 열린 제12회 대금산 진달래축제를 찾은 등산객들이 만개한 진달래꽃 사이로 산행을 하고 있다. /조선일보DB

27일부터 4월 2일까지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을 기리는 2009 통영국제음악제 페스티벌 시즌이 열리는 통영에서는 28일 한려수도 굴축제가 열린다. 통영시 미수동 해양관광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굴축제는 굴까기 대회와 남해안 별신굿 공연 등이 마련됐다.

또 굴떡국 굴전 굴튀김 등 신선한 굴을 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를 시식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00명에게 굴 훈제 통조림 한 캔을 무료 증정한다.

굴축제에 이어 통영시 봉평동 용화사 봉숫골 일원에서는 4월 4~5일 미륵도 벚꽃축제가 열린다. 4일 오후 4시 고유제에 이어 통제사 꽃나들이 행차가 열리고, 메소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창조아트센터의 뮤지컬 '넌센스' 공연 등이 이어진다. 5일에는 통제영 공방 체험활동과 통영 오광대 탈춤, 모듬북 공연 등이 펼쳐진다.

십리벚꽃길로 유명한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 일원에서는 4월 3~5일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열린다. 벚꽃축제는 3일 오후 7시 기념식으로 막이 올라 축하공연, 록 페스티벌, 사진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섬진강 나루터 체험, 고로쇠·녹차 무료 시음, 다포 그리기,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남해군내 체험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남면 덕월마을에서는 28일 '섬 바래'라는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과 풍물마당 등이 열린다. '섬 바래'는 바닷가에서 조개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것을 뜻하는 이 지역 사투리. 마을 앞 무인도에서 해산물 채취와 함께 청정 농수산물 경품이 마련된 보물찾기 등이 이어진다. 또 고현면 동도마 마을에서는 27~28일 바지락 등을 채취하는 조개채취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4월 18~19일 마산 진동 광암항에서는 불꽃낙화 & 미더덕 축제가 열린다. 환상적인 불꽃 낙화와 지역특산물인 미더덕의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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