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가 미국 최대 가전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와 손잡고 음성통화와 데이터 등을 무제한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2년마다 단말기를 교체할 수 있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프린트는 27일(현지시간) 베스트바이와 협력해 2년 동안 통화와 문자, 데이터를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리스(대여) 프로그램인 ‘베스트바이 원 플랜’을 선보였다.
사용자들은 한 달에 65달러(약 7만1480원·세금 불포함)만 내면 아이폰6 16GB 모델을 2년 동안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갤럭시S5`와 LG `G3` 모델 역시 75달러에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10달러만 추가하면 2년이 아닌 1년 뒤에 원하는 모델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이 서비스는 3월1일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또 28일까지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200달러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스프린트는 “베스트바이원플랜은 조금더 간편하게 휴대폰을 사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무제한으로 모든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며 “이로써 소비자들은 2년동안 130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스프린트는 베스트바이와 함께 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만 구매하면 1년 동안 통화, 문자, 매달 1GB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