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국내 패션브랜드 키운다

면세점 내 팝업매장 적극 활용
국산 브랜드 면적↑·동반진출 확대
  • 등록 2013-10-30 오전 10:56:28

    수정 2013-10-30 오전 10:56:2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롯데면세점이 국내 패션 브랜드를 후원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는 30일 가로수길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 면세점에 입점한 ‘힐리앤서스’ 공장을 직접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 동반 진출 계획을 밝혔다.

브랜드 육성 방안으로는 우선 팝업매장(임시매장)을 적극 활용해 정식 입점과 시장 안착을 도울 계획이다. 고객 반응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는 팝업스토어에서 판매 추이를 분석, 디자인과 제품 구성 등 마케팅 전반을 조언해주는 식이다.

또 해외에도 동반 진출한다. 인도네시아, 괌, 싱가포르 등 해외매장에서 브랜드를 적극 소개해 해외 진출길을 열어준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3년 간 46개의 국내 브랜드를 면세점에 소개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국산브랜드 매출은 작년보다 40% 가까이 늘었다. 또 올해 국산 브랜드 매장 면적을 80%가량 넓혔고,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입점한 라빠레트·블랙마틴싯봉·소프트백 등 국내 패션 브랜드들의 경우 상반기 매출이 90%이상 늘었다. 다음달에는 장어 가죽을 활용한 가방으로 알려진 햇츠온과 뽐므델리가 입점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부터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미국 LA 베버리힐즈에 개장하는 중소기업 전용매장 개설을 협력하고 있다.

이원준 대표는 “국내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는데 상생협력 위원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면세점은 다양한 해외 고객들이 찾는 유통 채널인 만큼 국내 브랜드를 육성하는데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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