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성과공유제' 2차 협력사까지 확대

'동반성장 콘퍼런스'서 '다자간 성과공유제' 도입
대·중소기업 상생발전 등 '선순환적 파트너십' 강화
  • 등록 2015-03-18 오전 9:30:30

    수정 2015-03-18 오후 2:03:26

두산중공업은 ‘함께! 멀리! 힘차게!’를 슬로건으로 18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동반성장 콘퍼런스 2015’를 개최했다. 협력사 대표 홍성희 동화엔텍 사장(오른쪽),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가운데)과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왼쪽)이 ‘동반성장위원회-두산중공업-협력사 3자 협약’을 체결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두산중공업은 올해부터 ‘성과공유제’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034020)은 18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동반성장 콘퍼런스 2015’에서 성과공유제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는‘다자간 성과공유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성과공유제 대상은기존의 1차 협력사 193개 업체에 더해 2차 협력사 50 여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012년 도입한 성과공유제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협력사와 지난해까지 총 70건의 성과공유 계약을 체결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공동 과제로 추진했고, 그 결실을 나누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두산중공업 협력사인 금광테크㈜는 성과공유 협약에 힘입어 지난해 일체형 원자로헤드 가공 시간을 단축하며 원가를 약 30% 절감하는 한편, 3년간의 안정적인 공급물량을 확보했다. 티타늄 튜브 제작 전문회사인 신한금속㈜과 ㈜이스트밸리티아이는 원자재 활용률을 높여 두산중공업으로부터 2억 원 가량을 성과 공유 차원에서 돌려받았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은 이날 콘퍼런스에서 1008억 원 동반성장 펀드를 토대로 2·3차 협력사 확대 지원, 상생결제시스템 활성화, 경쟁력강화 지원 등 2·3차 협력사와 동반성장 활동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동반성장위원회-두산중공업-협력사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해 동반성장 활동을 격려했으며 200여 협력사 대표,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행사에서 두산중공업은 동반성장 대상에 선정된 서원풍력기계를 비롯해 성일엔지니어링, 금광테크, 신한금속, 우리기술 등 동반성장 우수협력사 5개사에 상을 수여했다.

정지택 부회장은 “성과공유제가 협력사의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상을 확대했다”면서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활동을 강화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강력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 우원개발, 두산重과의 공급계약 금액 339억→502억 정정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