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7 OLED, 현존 최고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메이트, '엑셀런트A' 등급 평가
  • 등록 2016-08-10 오전 9:32:57

    수정 2016-08-10 오전 9:32:57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노트7에 탑재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평가됐다.

10일 디스플레이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화질평가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7은 밝기와 야외시인성, 색 표현력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기존 기록들을 경신하며 종합점수 ‘엑셀런트A(Excellent A)’ 등급을 받았다. 전작인 노트5는 물론 5개월 전 출시된 갤럭시S7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뛰어넘으며 최고 디스플레이 기준을 다시 한번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갤럭시 노트7은 5.7인치형 QHD(2560*1440) OLED를 탑재, 해상도와 사이즈 면에서 전작인 노트5와 동일하지만 밝기나 반사율 등 야외시인성 관련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스마트폰은 다른 IT제품에 비해 야외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야외 시인성이 중요한데, 갤럭시 노트7은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가로 세로 1m 평면에 촛불 1000개를 켜놓은 정도의 밝기인 1000cd/㎡를 넘는 밝기를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메이트에 따르면 노트7의 최대 밝기는 1048cd/㎡로 전작인 갤럭시 노트5의 861cd/㎡ 보다 22% 가량 높아졌다. 이는 역대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Excellent A’를 받은 제품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또 화면 시청을 산만하게 하고 눈에 피로도를 높이는 요소인 화면반사율도 개선, 노트 시리즈 중 역대 최저인 4.6%를 달성했다.

갤럭시 노트7은 스마트폰 최초로 모바일 HDR(High Dynamic Range) 기술도 탑재했다. 사람의 눈은 암흑 상태인 0cd/㎡부터 수만cd/㎡까지 다양하게 인식하지만 디스플레이는 그보다 훨씬 좁은 영역의 밝기만 표현이 가능했다. HDR은 화면의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하고,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해 화질을 높이는 기술로 현재 프리미엄 UHD TV를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 노트7이 1000cd/㎡가 넘는 밝기와 완벽한 블랙화면,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하고 최신 디지털 시네마 국제색표준인 DCI-P3(Digital Cinema Initiatives)까지 만족해 모바일 HDR 구현에 필요한 조건을 갖춘 최초의 스마트폰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갤럭시 노트7은 DCI-P3의 색표현영역 만족도 97%라는 최고 수준의 기록을 달성, 약 80% 수준인 LCD 기반 제품보다 월등한 화질 성능을 과시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 노트7의 OLED는 밝기, 야외시인성, 색표현력, HDR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술적 도약을 이룬 인상적인 디스플레이”라며 “듀얼 엣지(Dual Edge) 형태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서의 입지를 굳혀가는 플렉시블 OLED의 미래가 더 밝아졌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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