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성태 테러 가해자, 홍준표도 폭행하려 해”

5일 국회서 비상의원총회 소집
“87년 김모씨, 경찰 자술서에 ‘김성태-홍준표 테러’ 써”
“전대미문의 사건…배후 등 진상규명 철저히 해야”
  • 등록 2018-05-05 오후 11:29:48

    수정 2018-05-05 오후 11:29:48

5일 깁스한 채 병원에서 퇴원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하던 중 30대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국당은 이 사건을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규정하고, 경찰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성일종 원내부대표는 이날 밤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오늘 범행을 저지른 김상한은 87년생”이라며 “주소지는 동해시에 두고 있고 무직이고, 철저하게 계획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성 부대표는 “국회에 오후 1시 정도에 도착해서 김성태 원내대표를 테러하고 홍준표 대표도 테러하겠다고 (경찰) 자술서에 썼다”며 “이를 보면 간단한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범죄사건이고 철저하게 준비가 되어있는데 국회에 들어왔으면 국회에 찍혀있는 택시 번호 등에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누구와 왔는지, 종합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수석부대표도 “(김씨가) 오후2시25분경 악수를 요청하고는 순식간에 (김 원내대표) 얼굴을 폭행했다”며 “김씨는 체포 당시에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을 왜 안해주느냐, 김경수 무죄라고 하지 않느냐’ 언급했고, 북한에 전단 살포하는 반대 행사에 참석했다가 국회에 와서 테러했다는 걸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은 전대미문의 사건”이라며 “제1야당 원내대표에서 백주대낮에 사례는 전혀 없다. 배후 등 진상규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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