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해 국내 매출목표 8조9천억

국내 8조9천억, 해외 67억불 등 총 매출 15조 달성
R&D분야에 2천억 투자…전년비 약 60%↑
  • 등록 2009-01-09 오전 11:30:33

    수정 2009-01-09 오전 11:30:33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국내 매출목표를 8조9000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목표였던 9조2900억원 보다 4.2% 줄어든 것이다.

현대모비스(012330)는 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세미나를 열어 이같은 계획을 확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국내매출 목표를 지난해 목표보다 4.2% 줄어든 8조9000억원으로 잡았다.

반면 해외 매출은 지난해 64억달러 보다 4.7% 늘어난 67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는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장기적인 수출전략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작년과 동일한 총 15조원의 국내외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조지아 및 체코 모듈공장을 본격 가동, 북미 및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한편 에어백·램프·제동·조향 등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A/S 마케팅 체계 및 배송시간 단축을 위한 물류거점 최적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소비자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해외 불법 모조품 및 짝퉁 부품 근절을 위한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스페인과 이집트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건립, 기존 17개의 해외 물류센터를 19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올해를 ‘혁신 가속화와 실적적인 성과창출’의 해로 선언하고, 위기극복체제 강화·핵심역량 강화·미래성장동력 강화 등을 3대 경영 방침으로 정했다.

김동진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이번 불황은 우리와 같은 후발업체가 선진업체를 따라갈 수 있는 분명한 호기”라며 “올 한해를 핵심 기술 역량은 물론 영업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발로 뛰는 한 해`로 생각하고 세계 경기불황을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구개발(R&D)부문에 약 2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는 전년대비 60% 가량 늘어난 것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로는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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