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1차 지속가능 국가교통물류발전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교통 부문 에너지를 연간 1200만TOE(9조2000억원 상당) 절감시키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20년 배출전망치(1만60만톤) 대비 34%(3450만톤) 가량 감축한다는 목표다.
제주 올레길과 같은 친환경 보행자 길을 도시 내에 구축하고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생활형 자전거 도로와 자전거 주차장도 늘린다.
특히 공용 자전거 운영을 확대하며 철도와 버스에 자전거 동반승차를 허용하는 등 대중교통과 연계해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저탄소 녹색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화물운송사업자가 정부와 자발적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참여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을 이행할 때 향후 배출권거래제 시행 시 조기감축 실적으로 인정해 주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