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에 보험료 연동 `녹색자동차보험` 나온다

국토부, 국가교통물류발전 기본계획 수립
도심에도 제주 올레길 만들고 자전거 활성화
  • 등록 2011-06-29 오전 11:20:37

    수정 2011-06-29 오전 11:23:18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 적용되는 `녹색자동차보험`이 만들어지고, 도심에도 제주 `올레길`같은 친환경 보행자 길이 생길 전망이다.

29일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1차 지속가능 국가교통물류발전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교통 부문 에너지를 연간 1200만TOE(9조2000억원 상당) 절감시키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20년 배출전망치(1만60만톤) 대비 34%(3450만톤) 가량 감축한다는 목표다.

국토부는 자동차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가 연동되는 녹색자동차보험을 개발한다. 또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대중교통·자전거 등 녹색 교통을 이용할 경우 신용카드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 등도 도입한다.

제주 올레길과 같은 친환경 보행자 길을 도시 내에 구축하고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생활형 자전거 도로와 자전거 주차장도 늘린다.

특히 공용 자전거 운영을 확대하며 철도와 버스에 자전거 동반승차를 허용하는 등 대중교통과 연계해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중교통 서비스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 위성도시 간을 최단거리로 운행하는 광역 급행버스 노선을 늘리고, 기존 도로 구조를 개선해 노선버스와 보행자 위주로 통행을 허용하는 대중교통 전용지구 지정를 확대한다.

저탄소 녹색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화물운송사업자가 정부와 자발적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참여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을 이행할 때 향후 배출권거래제 시행 시 조기감축 실적으로 인정해 주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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