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Q 영업익 212억원..스마트폰시장 성장둔화에 '급감'(상보)

  • 등록 2014-07-29 오전 10:34:01

    수정 2014-07-29 오전 10:36:0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분의 1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기(009150)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12억1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5%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8606억8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73억1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40.5%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거래선의 세트 수요 감소와 중저가 스마트폰의 재고 증가 영향으로 전반적인 매출 성장세가 약화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사적 수율 개선활동 등 수익성 제고 노력을 계속해 전분기 대비로는 개선됐지만, 업체간 경쟁 심화 및 환율 영향 등이 더해져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LCR(칩부품)과 ACI(기판)부문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CDS(파워·네트워크모듈)부문과 OMS(카메라모듈·모터)부문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CDS 부문은 유럽 대형 유통 거래선향 ESL(전자가격표시기) 공급이 확대되고, TV용 파워제품의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11% 성장한 4162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OMS 부문은 신규 스마트폰용 16M 카메라모듈 매출 확대와 주요 거래선향 리니어모터 판매 증가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57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하반기 국내외 주요 거래선들의 신규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 출시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주력제품의 시장지배력 강화와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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