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등 롯데 임직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재계 인사를 포함해 총 200여명이 참석한다.
상량식은 타워 1층 공사현장에서 상량 기원문과 일반 시민들의 소망과 서명이 새겨진 대들보(철골 구조물)를 올리며 시작한다. 대들보는 타워 최상부에 있는 크레인이 123층으로 끌어 올리며, 76층 행사장에서는 ‘상량 퍼포먼스’를함께 진행한다.
지난 2010년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롯데월드타워는 기초공사를 끝낸 뒤 작년 4월 국내 건축물 최고 높이(305m)를 넘어섰다. 이후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100층(413m)을 돌파했으며 착공 5년 2개월(1880일) 만에 국내에서 가장 높은 123층에 도달했다.
현재 롯데월드타워의 구조물 높이(508m)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고, 완공된 전 세계 초고층 빌딩들과 비교했을 때 전 세계 5위에 해당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롯데월드타워 건설은 기업차원의 사업을 넘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기업의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라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