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상선, 해운동맹 2M 가입 무산 우려…급락

  • 등록 2016-12-09 오전 9:47:19

    수정 2016-12-09 오전 9:47:1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세계최대 해운동맹인 2M 가입이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에 급락세다.

9일 오전 9시46분 현재 현대상선 주가는 전일대비 7.77% 내린 6770원을 기록 중이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M 가입 불발 시 실적에 악영향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카엘 스토르가르드 머스크라인 대변인이 “현대상선이 2M의 파트너로 합류하는 가능성을 논의했으나 다른 협력 가능성을 찾아보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M 가입은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의 구조조정 계획 승인 시 조건 중 하나였다. 이에 대해 현대상선측은 해운동맹 가입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으로 북미시장 점유율 상승을 위해 2M을 설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일 현대상선의 해운동맹 2M 가입 협상과 관련해 10일 전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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