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코로나19 우려속 2% 이상 급락..코로나관련株↑

외국인·기관, 매물 출회..개인, 나홀로 '사자'
에이치엘비·CJ E&M·펄어비스 등 시총상위株 '하락'
  • 등록 2020-03-09 오전 9:13:13

    수정 2020-03-09 오전 9:13:1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 가까이 하락 출발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6%(2.06포인트) 내린 629.46을 기록중이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31.13으로 하락 출발했다. 코로나19 우려속에 투심이 악화되면서 장 초반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지난 주말, 수도 워싱턴D.C.에서 처음으로 양성환자가 나오고 뉴욕주는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213명(사망 12명)이다. 또 이탈리아의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5883명으로 전날 대비 무려 1247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수는 전날 대비 36명 증가한 233명으로, 중국 밖에서 가장 많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중동과 유럽에서, 미국 전역에서는 사망자·감염자가 나오며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6.50포인트(0.98%) 하락한 2만5864.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57포인트(1.71%) 하락한 2972.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98포인트(1.87%) 급락한 8575.62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만이 매수에 나서 135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 9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전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IT하드웨어, IT부픔,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비금속, 오락문화 업종이 2% 이상 하락하면서 낙폭이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부 내리고 있다. 에이치엘비(028300) CJ(001040) E&M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코프로비엠(247540) 휴젤(145020) 제넥신(095700) 원익IPS(240810) 등이 2~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호실적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 종목들 중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씨젠(096530)이 19% 가량 올랐고 수젠텍(253840), 오상자이엘(053980) 랩지노믹스(084650) 등도 10%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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