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0%(2.66포인트) 상승한 2598.88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시작한 지수는 상승동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바로 약세로 전환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가 눈에 띈다. 외국인은 288억원, 기관은 64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지난 5일부터 24일까지 1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하다가 전일 369억원 순매도로 마친 외국인은 이날도 역시 ‘팔자’에 무게를 싣고 있다. 전일 5000억원 어치 이상을 순매수한 개인은 이날도 956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업종별 역시 상승과 하락이 대치했다. △종이, 목재 △통신업 △기계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의약품 △전기전자 등은 상승하고 있으나 △보험 △전기가스업 △은행 △운수장비 △유통업 등은 하락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8%(173.77포인트) 하락한 2만9872.47에 마감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16%(5.76포인트)내려간 3629.65에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8%(57.62포인트) 오른 1만2094.40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 혼조세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쉬어가자’는 분위기와 부정적인 미국 내수 실질 지표가 나온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