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광고플랫폼 확대 전략 통했다(종합)

1분기 매출·이익 큰 폭 호전
오버추어-네이버 결별 영향 없어.."올 실적목표 충분히 달성"
  • 등록 2011-05-20 오전 11:27:56

    수정 2011-05-20 오전 11:27:5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이 그동안 플랫폼 다양화 등을 기반으로 펼쳐온 차별화 전략으로 1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또한 오는 6월부터 SK컴즈(066270)와 제휴로 검색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다음은 1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다음뷰 등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다양화시킨 전략에 따라 광고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1분기 영업이익이 3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0% 늘어났고 매출은 33.7% 증가한 97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네이버가 오버추어와 결별함에 따라 오버추어 광고 단가 하락과 광고주 이탈로 다음이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다음의 검색광고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남재관 CFO는 "오버추어와 네이버 결별 후 1월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며 "광고주도 줄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은 최근 초기화면 점유율이 상승하고, 검색 쿼리(질의어)도 늘어남에 따라 검색광고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의 검색광고는 4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1% 늘어났다.

남 CFO는 "검색시장 점유율은 20%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쿼리 수는 20%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음은 오는 6월부터 SK컴즈와 검색 제휴를 본격적으로 시작, 네이버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전략이다. 이에 따라 다음은 올해 목표로 정한 매출 4300억원, 영업이익률 26%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 CFO는 "영업이익 목표치가 다소 높지만, 올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모바일 시장 공략도 더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커지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까지 메신저 `마이피플` 사용자를 2000만명으로 늘릴 전략이다.

남 CFO는 "올해 스마트폰이 약 2000만대 보급될 것으로 본다"며 "모든 스마트폰에 마이피플이 설치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다음 "마이피플, 연말까지 2000만 사용자 확보할 것"
☞다음 "검색 쿼리 전년比 20% 성장"
☞다음 "매출 4300억 목표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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