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반대 100만 서명운동, 보건복지부 한때 마비

  • 등록 2014-07-23 오전 10:07:39

    수정 2014-07-24 오후 1:22:3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2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의료민영화 반대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는 반대 게시 글이 폭주하며 접속 장애까지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오전 접속자 폭주로 장애가 발생한 복지부 홈페이지는 복구가 되기 무섭게 의료민영화 입법 반대글로 가득 찼다.

또 무상의료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의료민영화 입법 예고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부터 의료민영화 반대 100만인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현재 의료민영화 입법 반대 서명운동에 참가한 사람들의 수는 77만여명을 넘어섰다. 이번 반대 서명 운동은 의료민영화 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이미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무상의료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의료민영화 반대 서명운동에 총 77만7718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는 21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소속 조합원들이 1차 파업에 이어 이달 22일부터 닷새간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정책들은 대부분 의료 발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책은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파괴하는 의료 황폐화 정책이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의료민영화 정책은 국민의 생명권을 재벌 자본의 이윤추구 대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의료민영화 정책들을 모두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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