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기업실적·국제유가 상승 기대감

외국인 매도세에도 기관 지속 순매수 유지
LG생건·고려아연 등 2Q 실적 호전종목 상승
  • 등록 2017-07-26 오전 9:16:08

    수정 2017-07-26 오전 9:16:0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기업 실적 개선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펀더멘털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독려하는 분위기다. 외국인은 지속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기관이 매수세를 이어가며 수급 흐름을 이끌고 있다.

2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21%(5.15포인트) 상승한 2445.05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25일(현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0.29%, 0.02% 올랐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 0.47%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배럴당 47.89달러로 3.3% 올라 올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50지수가 0.69% 오르는 등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1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최근 3거래일간 연속 매도세다. 기관은 389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증권은 274억원, 선물업자 166억원, 투신 29억원어치를 사고 기금 49억원, 보험 29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22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916억원 순매수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화학(1.42%) 상승폭이 가장 크고 이어 의약품, 철강및금속, 기계, 건설업, 은행, 증권, 보험, 금융업 등 순이다.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흐름이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오르는 곳들이 많다. 호실적을 기록한 LG생활건강(051900) 고려아연(010130) 등을 비롯해 롯데케미칼(011170) 현대중공업(009540) 기업은행(024110) 이마트(139480) LG(003550) 신한지주(055550) GS(078930) LG화학(051910) 등이 오름세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 SK하이닉스(000660) 아모레G(002790) 삼성전기(009150) 등은 내리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서도 호텔신라(008770) 대웅제약(069620) LIG넥스원(079550) 등 2분기 실적 개선주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매각이 결정된 SK증권(001510), 저가 매수세가 몰린 풍산(103140)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산업은행에 자금 지원을 요청한 현대상선(011200) 등은 하락세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7%(1.11포인트) 오른 671.5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90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