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하이닉스, 사흘째 '동반 약세'

  • 등록 2019-03-27 오전 9:16:40

    수정 2019-03-27 오전 9:16:40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시가총액 1, 2위인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25일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9시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800원(1.77%) 하락한 4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전거래일보다 1200원(1.65%) 내린 7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이후 3거래일 연속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4.62%, SK하이닉스는 6.31%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이례적으로 자율 공시를 통해 “1분기 전사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그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돼 현재 7조7000억원 수준까지 내려왔는데, 이마저도 충족시키기 힘들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는 △애플 향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출하 둔화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을 거론했다.

이에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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