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중공업, 주식거래 재개 첫 날 '하락세'

  • 등록 2019-05-21 오전 9:18:06

    수정 2019-05-21 오전 9:18:06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주식 매매거래를 재개한 한진중공업(097230)이 하락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주가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74%(870원) 내린 908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 13일 자회사인 수빅조선소의 회생신청으로 인한 자본잠식으로 주식 매매거래가 일시 정지됐다. 이후 국내외 채권단이 6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추진하면서 자본잠식 우려가 해소됐고 한국거래소의 상장 유지 결정에 따라 지난달 23일 거래를 재개했다. 다만 이어진 감자 추진으로 다시 거래가 일시 정지된 상태였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채권단의 출자전환에 힘입어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경영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경쟁력을 높여 회사의 체질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기반을 확보해 지역경제와 산업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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