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 101명…98명 지역내 감염

신장 자치구서 하루 89명 발생…랴오닝 8명
베이징, 전날 이어 1명 추가 확진
中본토 누적 확진 8만4060명, 사망 4634명
  • 등록 2020-07-29 오전 9:37:47

    수정 2020-07-29 오전 9:37:10

중국 톈진의 한 거리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서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 동북부의 랴오닝(遼寧)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0시 기준 중국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4060명, 사망자는 46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01명 늘었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상하이, 광둥성 등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8명은 지역 내 감염이다. 신장 자치구에서 무려 89명이 나왔다. 신장 자치구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주도 채 안돼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다.랴오닝성 다롄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베이징에서도 다롄에서 온 확진자로 인한 밀첩접촉자 1명이 추가로 보고됐다. 다롄에서 시작된 이번 재확산은 이미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 3성은 물론이고 모두 9개 도시로 퍼졌다

무증상 감염자까지 숫자는 훨씬 늘어난다. 이날 중국 내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8명은 해외에서 역유입한 사례다. 중국은 핵산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환자 가운데 증상이 없는 자는 확진자에 넣지 않고 무증상자로 분류해 별도 격리 조치하고 있다. 현재 중국 당국이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273명이다.

중국에서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482명이며 이중 중증환자는 25명이다. 해외에서 역유입된 확진자 누적 2056명 가운데 현재 79명이 치료받고 있다.

중화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홍콩 28848명, 마카오 46명, 대만 467명 등 339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3차 파동을 맞은 홍콩에서만 하루 10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지역 사망자는 홍콩 23명, 대만 7명 등 30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만을 회원국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어 WHO에 보고된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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