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욕증시 조정 영향에 하락 출발

원화 강세 흐름 중단..환율 6원 가량 상승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희비 갈려
  • 등록 2020-09-22 오전 9:13:25

    수정 2020-09-22 오전 9:13:25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뉴욕 증시의 조정 영향과 유럽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봉쇄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60포인트, 0.28% 하락한 2382.79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 하락한 2만7147.70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16%, 0.13% 하락한 3281.06, 1만778.80에 마감했다. 영국 등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봉쇄 우려가 커진 데다 글로벌 은행들이 20여년간 불법 자금 거래를 관여했다는 소식에 은행주들이 하락세를 보인 영향이다.

장 초반이라 수급은 약한 편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억원, 71억원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48억원 순매도 흐름이다.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 흐름을 보였으나 매매 흐름이 바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7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6원 가량 상승한 1164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이어지던 원화 강세가 끝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68%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16%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3850억원 규모의 바이오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되고 있다. LG화학(051910)도 2%대 오르고 있다. 네이버(035420), 셀트리온(068270)은 강세를 보이고 삼성SDI(006400), 포스코(005490)는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카카오(035720), SK텔레콤(017670)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005380)는 1%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2%대 하락 중이다. LG생활건강(051900), 삼성물산(028260)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이 1%대 하락하고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비금속광물, 의약품, 종이목재, 섬유의복, 음식료품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철강금속만 각각 0.40%, 0.35%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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