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뮤지컬 '포미니츠' 1년 만에 돌아온다

독일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영화 원작
크뤼거 역 이봉련·이소정·제니 역 한재아·홍서영
내달 21일 개막
  • 등록 2022-05-12 오전 9:45:38

    수정 2022-05-12 오전 9:45:3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해 초연한 창작뮤지컬 ‘포미니츠’가 오는 6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다시 오른다.

뮤지컬 ‘포미니츠’에서 제니 역을 맡은 배우 한재아(왼쪽), 크뤼거 역의 배우 이봉련. (사진=국립정동극장)
‘포미니츠’는 국립정동극장이 몽타주컬처앤스테이지와 함께 기획·개발한 뮤지컬이다. 독일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크리스 크라우스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2차 세계대전 이후 60여년 간 여성 재소자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온 크뤼거와 천재적인 음악 재능을 지녔으나 살인죄로 복역 중인 제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적대적인 환경에 놓인 두 사람이 예술을 통해 변화하는 시선을 포착해 치열한 삶의 심상을 전한다.

크뤼거 역은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한국인 최초 주인공으로 킴 역을 맡았던 배우 이소정,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봉련이 맡는다. 제니 역에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2021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상을 수상한 배우 한재아, ‘리지’ ‘헤드윅’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홍서영이 캐스팅됐다.

배우 양준모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작가 강남, 작곡가 맹성연, 연출가 박소영이 초연에 이어 창작진으로 함께 한다. 여성 피아니스트 김경민이 극 중 피아노 연주로 무대에 오른다.

박 연출은 “‘포미니츠’는 벼랑 끝에 있는 인물들의 다음 스텝을 응원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재연을 통해 관객분들이 용기와 사랑, 용서의 이야기를 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 전석 7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뮤지컬 ‘포미니츠’에서 제니 역을 맡은 배우 홍서영(왼쪽), 크뤼거 역의 배우 이소정. (사진=국립정동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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