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회장, 글로벌 CEO모임 `G100유럽` 참석

한국인으론 처음..해외투자자 대상 IR도 진행
  • 등록 2012-03-21 오전 11:23:32

    수정 2012-03-21 오전 11:23:32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어윤대 KB금융(105560)지주 회장이 오는 27~28일 런던에서 열리는 G100유럽에 참석해 피에르 낭텀(액센츄어), 앤드류 모스(아비바그룹) 등 세계적인 최고경영자 100여명과 한 자리에 선다.

G100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기업의 CEO 100여명이 참석하는 CEO모임으로 어 회장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

어 회장은 `변혁의 시기에 CEO의 역할`, `국제적 사업에 있어서 노령화 인구의 영향`, `은행의 변화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 국제정세와 경영환경에 관련된 다양한 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어 회장은 "다른 포럼들이 강연이나 프리젠테이션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반해 G100은 CEO들간 자유로운 토론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KB금융의 변화를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어 회장은 G100유럽 참석 후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활동에도 나선다. 영국의 런던, 에든버러, 아랍에미레이트의 아부다비, 두바이 등 총 4개 도시에서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중동지역은 우리나라와 원전 등 산업 분야에서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금융분야에서는 교류가 적은 편이어서 이번 만남이 한국 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어 회장은 이번 해외 IR일정에서 KB금융그룹의 핵심추진과제인 경영효율성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KB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 투자자들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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