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첫눈에 반해본 경험있냐?`는 질문에 무려..

  • 등록 2013-05-30 오전 11:28:27

    수정 2013-05-30 오전 11:28:27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위대한 개츠비’처럼 현실에서도 사람들은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을까?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소셜데이팅 서비스 데이트북은 지난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520명(남 284명, 여 236명)을 대상으로 ‘첫눈에 반하다’ 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혼남녀 76.9%(400명)는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혼 남성 91.5%(260명), 미혼여성 72.9%(172명)가 실제로 첫눈에 반한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무려 83.1%가 첫눈에 반해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것이다.

그러나 `첫눈에 반한 사람과의 연애 여부`에 대해서는 대답이 엇갈렸다. 응답자 중 절반인 50.4%만이 `사귀어본 적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남성의 경우 `사랑고백은 타이밍! 연락을 하며 지내다가 고백(48.2%)`을 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첫눈에 반한 것은 믿을 수 없으니 그냥 지나쳐 버림(3.5%)`이 가장 적었다. 반면 여성은 `언젠간 인연이 있으리라 믿고, 내 마음을 숨김(43.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반한 그 순간 번호를 따거나 고백(3.4%)`이라는 답변이 가장 적었다.

`첫눈에 반한 이유`는 남성과 여성 모두 `그(그녀)에게서 풍기는 분위기(51.2%, 266명)`를 선택했다. 이어 남성은 `그녀의 행동(16.9%)`을 , 여성은 `눈이 돌아갈 정도의 외모(27.1%)`를 뽑았다.

`첫눈에 반한 사람이 첫사랑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과반인 362명, 69.6%가 `첫사랑은 아니다`라고 답해 첫눈에 반하는 것과 첫사랑은 큰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첫눈에 반한 사람과 연애를 해보니 어떠셨나요`라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첫눈에 반한 사람이라고 특별한 건 없었다(55.2%, 287명)`라고 대답해 로망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남성 응답자 중 43.7%인 127명은 `역시 내 눈은 정확해! 첫눈에 반할만한 완벽한 사람`이라고 대답을 해 여성보다 남성이 로망을 지켜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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