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위니토드' 온다…내년 두 버전 무대

신춘수·박용호 개성 발휘 무대 올려
2016년 6~10월 공동제작 프로젝트
각자의 시선과 색깔 반영 제작 시도
  • 등록 2015-11-29 오후 1:56:43

    수정 2015-11-29 오후 1:56:43

2016년 두개 버전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스위니 토드’ 포스터(사진=오디컴퍼니).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스티븐 손드하임의 걸작 뮤지컬 ‘스위니 토드’를 두 명의 프로듀서가 각자의 시선과 색깔을 반영해 제작한 뒤 관객에게 선보인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는 국내 뮤지컬계를 이끄는 프로듀서 신춘수, 박용호의 손을 거쳐 두 시즌에 걸쳐 공연하는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시도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프로듀서는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와 박용호 에이리스트코퍼레이션 공연사업부문 대표이다. 두 프로듀서는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각자 독창적이고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 차례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신춘수 대표는 ‘스위니 토드’ 원작자 스티븐 손드하임과 오랜 시간 작업을 함께 한 에릭 셰퍼를 연출가로 내세워 2016년 시즌인 내년 6월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작품을 올릴 예정이다. 박용호 대표는 그 다음 시즌에 자신만의 제작 팀을 꾸려 제작한 ‘스위니 토드’를 선보인다.

뮤지컬 ‘스위니 토드’는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수작이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건실한 가장이자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를 향해 복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79년 초연 이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뮤지컬, 오페라, 영화 등 다양한 형태로 끊임없이 제작됐으며, 2008년에는 팀 버튼 감독이 조니 뎁이 출연하는 영화로 만들어 큰 사랑을 받았다. 런던의 귀족주의와 초기 산업혁명 속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는 작품이다. ‘스위니토드’는 내년 6월에서 10월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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