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영국박물관에 韓전통음악 울려퍼져

'제3회 K-뮤직페스티벌' 일환
'정가악회' 9월 15~17일 공연
'수룡음' '별곡' '수궁가' 등 선보여
  • 등록 2016-09-07 오전 9:22:32

    수정 2016-09-07 오전 11:35:09

정가악회의 공연 중 한 장면(사진=한국문화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9월 한 달간 영국 런던 곳곳에 한국음악이 울려퍼진다. 주영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제3회 K-뮤직페스티벌’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의 명절 추석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곁들일 예정이다.

이번 ‘K-뮤직페스티유럽’에선 유럽 무대서 맹활약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을 시작으로 국악팀 정가악회, 박경소, 잠비나이, 이디오테잎, 페이션츠, 국립국악원 등 한국음악을 대표하는 10개 팀이 참여해 한국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특히 정가악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영국박물관 광장과 공연장, 한국관 내 사랑방에서 하루 두 차례씩 공연을 펼친다. 생황·단소가 어우러진 ‘수룡음’을 비롯해 ‘별곡’ ‘수궁가’ ‘아쟁산조’ ‘민요연곡’ 등 다채로운 한국 전통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0년 창단한 정가악회는 가곡·줄풍류·판소리 등의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국악단체. 2009년 KBS 국악대상 수상, 남산한옥마을과 남산국악당 운영사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작가 케이트 허스 리와 함께하는 제사상 만들기, 공예가 데비나 드러몬드와 전통 제기차기 만들기, 한복체험, 영국인 DJ와 함께하는 K팝 스테이지, 현대미술작가 강익중과의 갤러리 토크 등을 진행한다. 또한 윤가은 감독의 단편영화 ‘콩나물’(2014)을 상영하고, 한국음식의 시식·시음회, 전래동화 구연 등이 영국박물관 곳곳에서 열린다.

한편 영국박물관은 700만점이 넘는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670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영국의 관광명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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