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타랩스, 자회사 中 화장품시장 진출에 `강세`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메타랩스(090370)가 강세다. 자회사가 중국 알리바바 티몰과 화장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9시3분 현재 메타랩스는 전날대비 80원(4.24%) 오른 1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타랩스는 화장품 유통 전문 자회사인 메타랩스코스메틱을 통해 중국 알리바바 티몰과 화장품 등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온라인 쇼핑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메타랩스코스메틱은 티몰국제직영관에서 판매되는 300여개의 해외 화장품 브랜드의 소싱을 맡아 알리바바가 지정하는 브랜드를 주기적으로 공급한다. 티몰은 연간 5억명 이상이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중국 온라인 화장품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한다.

메타랩스코스메틱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올해 상반기 중 중국내 온라인 채널들과의 추가적인 계약 체결을 통해 국내외 화장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메타랩스가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탈모케어 제품들과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의 중화권 유통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