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화학협회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3차 한·중 석유화학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허수영 석유화학협회 회장(롯데케미칼(011170) 사장)과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김창범 한화케미칼(009830) 사장, 김희철 한화토탈 사장, 손옥동 LG화학(051910) 본부장 등 10개사 7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 대표단은 셰일가스의 영향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신소재 동향, 한·중 FTA 영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중국은 국내에서 관심이 높은 현지 석유화학산업 현황 및 전망을 비롯해 중국 석유정제기술 추진 동향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중국 측의 요청으로 대산 석유화학단지 방문 일정이 잡혔다. 이 자리에서 생산성 향상 방안,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한 실무자 간 의견 교환이 이뤄진다.
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FTA 체결로 양국 석유화학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 효과에 대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의 저조한 자급률 등을 고려한 추가 시장 개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