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19일(현지시간)부터 2주간 일본 내 모든 공장의 자동차 생산을 멈춘다. 아울러 무자격 검사관을 거쳐 2014년 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일본에서 생산, 판매된 116만대에 대해 리콜을 시행할 예정이다.
닛산은 앞서 지난달 18일 일본 국토교통성의 불시 현장조사에서 검사 부정이 발각된 바 있다. 특별조사팀은 차량 검사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직원이 최종 차량 검사라인에서 일부 차량의 검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닛산은 해외에서의 자동차 생산은 계속하기로 했다. 또 일본 정부가 요구하는 일본 특유의 요구사항이라는 이유로 수출 차량에 대해선 리콜을 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