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 ‘무자격자 검사 논란’ 2주간 현지생산 중단

  • 등록 2017-10-20 오전 9:26:16

    수정 2017-10-20 오전 9:26:16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일본 닛산이 일본 내 모든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 무자격 검사관이 신차 안전검사를 시행한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불거진데 따른 조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19일(현지시간)부터 2주간 일본 내 모든 공장의 자동차 생산을 멈춘다. 아울러 무자격 검사관을 거쳐 2014년 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일본에서 생산, 판매된 116만대에 대해 리콜을 시행할 예정이다.

닛산은 앞서 지난달 18일 일본 국토교통성의 불시 현장조사에서 검사 부정이 발각된 바 있다. 특별조사팀은 차량 검사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직원이 최종 차량 검사라인에서 일부 차량의 검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닛산은 이번 논란으로 인한 생산 중단 여파로 250억엔(약 2500억원)의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월부로 신임 CEO로 임명된 사이카와 사장의 첫 번째 경영 위기 과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닛산은 해외에서의 자동차 생산은 계속하기로 했다. 또 일본 정부가 요구하는 일본 특유의 요구사항이라는 이유로 수출 차량에 대해선 리콜을 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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