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가구 규모 고양탄현지구 '입체적 마스터플랜' 공모

오는 25일까지 응모신청서 접수
당선작에 공간계획과 지구계획 용역 수행권 부여
  • 등록 2020-05-19 오전 9:15:53

    수정 2020-05-19 오전 9:15:53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LH는 지난 3월 지구지정된 고양탄현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입체적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입체적 마스터플랜’ 은 단지계획구상 단계부터 건축구상을 병행해 가로공간과 건축물이 어우러지는 도시공간을 수립하는 방법으로, 획일화된 평면적(2D) 도시계획이 아닌 자연환경·지형 등 현장여건 및 주변지역과 연계한 도시계획을 세울 수 있다.

고양탄현지구 위치도(사진=LH)
LH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택지 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대구연호·성남금토지구를 시작으로 중소규모의 공공주택지구에도 이를 적용함으로써 주민 생활 중심의 입체적 도시공간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에 설계공모하는 고양탄현지구는 총 면적 41만6000㎡ 규모로 지방자치단체 재정 여건상 20년 이상 방치된 장기미집행 공원부지다. LH는 장기미집행 공원부지를 생태체험 및 복원공간으로 구현한 뒤 생활SOC시설을 확충해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및 분양주택 등 총 33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탄현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경의중앙선 탄현역며 탄현역은 지하철 3호선 환승이 가능한 대곡역까지 5개 정거장, 6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11개 정거장 떨어져 있다. 지구 인근에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와 김포~관산간도로(2024년)가 개통할 예정이다.

공모일정은 오는 25일 까지 응모신청서 제출, 7월 2일까지 작품 접수 예정으로 이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우수작품을 선정한다. 당선작에는 입체적 도시공간계획과 지구계획 용역 수행권을 부여한다. 앞서 공모를 진행 한 부천역곡·성남낙생 지구는 이달 중 마스터플랜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병만 LH 공공택지사업처장은 “이번 공모에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시공간계획이 제안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역특색을 반영해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는 사람중심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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