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라는 “현재와 같은 개발 속도에 당국도 동일하게 대응해주면 연말까지는 (경구 치료약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한 약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뿐이다. 렘데시비르는 정맥 투여하는 링거 주사제 방식의 약이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경구약은 특정 단백질 분해효소 활성을 억제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불라는 “이 약이 현재 나온 약보다 변이 바이러스에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며 긍정적인 치료 전망을 내놨다. 또 올해 여름 후반이면 경구약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라는 이날 인터뷰에서 FDA가 코로나19 백신 청소년 사용을 승인할 것이라는 데 대해 “낙관적”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