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CEO "코로나 경구약 연말 예상, 변이에도 효과"

  • 등록 2021-04-28 오전 10:09:23

    수정 2021-04-28 오전 10:09:23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가 코로나19 치료 경구약이 올해 연말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BC 시사프로그램 ‘스쿼크박스’와 인터뷰를 가진 불라 CEO는 경구 치료약 출시 예상 일정을 전했다.

불라는 “현재와 같은 개발 속도에 당국도 동일하게 대응해주면 연말까지는 (경구 치료약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한 약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뿐이다. 렘데시비르는 정맥 투여하는 링거 주사제 방식의 약이다.

불라는 “경구약의 장점은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집에서 약을 먹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경구약은 특정 단백질 분해효소 활성을 억제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불라는 “이 약이 현재 나온 약보다 변이 바이러스에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며 긍정적인 치료 전망을 내놨다. 또 올해 여름 후반이면 경구약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이자는 청소년과 어린이용 백신 개발 도 진행 중이다. 이달 초 FDA에 백신 사용 연령을 12~15세까지 확대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고, 생후 6개월에서 11세까지 어린이용 백신을 계속 시험 중이다.

불라는 이날 인터뷰에서 FDA가 코로나19 백신 청소년 사용을 승인할 것이라는 데 대해 “낙관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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